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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373회_세상을 서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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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sing Sun! 2020. 4. 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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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o2Gpa7j4ug&feature=share

28살 8번의 실패_유명 SNS스타와의 패션 쇼핑몰을 오픈하였다.

고3 학생이기에 재고관리, 사람관리, 홈페이지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몰랐으며

무엇보다도 옷을 못 입는 사장이었기에 6개월도 안되어 망했다.

실패 원인은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아닌 사장의 자리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전거전국투어, 음악, 세계여행, 김밥장사, 호주워홀, 재수, 세차장 사업실패, 첫사랑 실패를 겪으면서

실패를 할 때마다 내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기존에는 적응하고 - 융화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는데 이제는 적응하면 - 변화시키고 - 그 변화에 적응하면 - 또 변화시키기로 했다.

언어: 긍정적 / 부정적

0.5초도 생각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멘트로 정형화되었고 고객이 물 한잔을 시키더라도 재치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몸이 힘들 때엔 나만의 긍정적인 멘트에 의지할 수도 있게 되었다.

나의 멘트를 듣고 난 후 긍정적인 고객의 반응을 이어받아 다른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고객이 술에 취해 소주잔을 깨더라도, 인생사 소주잔처럼 깨질 때도 있다며 기운내시라고 사이다를 서비스로 드리곤 했다. 

태도: 동료에게 예쁨받자

동료를 마주칠 때마다 파이팅 넘치게 인사하고 제스쳐를 취했다.

한 자리에서 3초 이상 서있지 말자고 다짐한 후, 한 달에 한 번씩 신발을 바꿔야 했고 옷엔 땀이 마르고 난 자국이 소금그래프로 남았다. 

그렇게 해도 나를 예뻐하지 않는 동료가 있으면 특별관리대상으로 삼았다.

동료가 나에게 화낼 때마다 기록해서 생리주기처럼 파악했다.

주기에 맞게 그 동료를 우선적으로 도와드리니 모든 동료가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서빙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 받는 것은 '자격지심' 때문이다.

서빙하니까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나는 사장마인드로 일하지 않고 진짜 사장이라고 생각했다.

사장마인드로 일하면 보상을 바라고 그에 맞는 보상이 없으면 실망하게 되더라.

나는 이 가게의 사장이 아니라 나라는 기업의 사장이다.

오늘도 내 실력을 쌓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내적인 보상: 용기, 성실, 긍정적인 태도, 삶의 목적을 얻게 되었다.

그러니 외부의 보상이 사소하게 느껴지면서 대기업의 제안도 거절할 수 있었다.

나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정신지체장애인이시다.

그 덕분에 스스로 결정하는 것과 책임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만약 내가 상황을 탓하며 의기소침해 했다면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었을까?

내가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밖이 어떤지 알 수 없고, 내가 마음을 쓰지 않으면 내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모두가 갖고 있는 재능은 다르지만 마음만은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무조건 잘될꺼야라며 망상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로 이 상황과 어려움을 돌파하는 것이 정말 멋지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내면이 성숙하면 저런 상황에서도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서든지 돌파해버리는 모습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은 모든 것이 다 핑계이고 합리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를 보니 '그 어떤 것도 나를 좌절시킬 순 없어!'라는 느낌이 든다.

나 또한 저자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고 긍정의 힘으로 돌파해나가야겠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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