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ao8f3gH-H8
지뢰를 밟은 한 군인이 72시간동안 그 자리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고있다.
이 군인은 훨씬 이전에도 장애물을 밟았지만 이 때는 주변에 두려움을 주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같이 가던 동료가 바로 눈 앞에서 지뢰를 밟고 두 다리가 절단된 것을 보고난 후에 장애물을 또 한 번 밟게 되는데
이 때는 그 장애물이 지뢰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발을 뗄 수 없는 그 두려움 때문에 낮에는 찌는 듯한 더위를 이겨내야 하고, 밤에는 지독한 추위속에서 맹수들과 싸워야하는 시련이 온다.
그러던 중에 마을 사람이 다가와 물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군인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이 사람도 이전에 지뢰로 인해 한 쪽 다리를 잃은 경험이 있었고, 지뢰의 위치를 아는듯이 요리조리 발걸음을 옮겼다.
군인은 마을 사람이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군인의 마음이 너무도 공감이 갔다.
이미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고, 이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조언하는 것이지만
지금 지뢰를 밟고 있는 나의 현실처럼 절박하거나 위태롭지 않은 사람의 말이기에 천하태평하게 느껴지고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군인을 구하러 온 본부대의 군인들이 근처에 도착했을 때, 멀리 떨어져 있던 구조연막탄을 터뜨리기 위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다.
막상 발을 떼고보니 아무것도 아닌 깡통이었던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내어 한 발을 내딛고 뒤돌아보면 막상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두려움 때문에 다음 걸음이 없는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
지뢰 = MINE = 내 안의 있는 것 =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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