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QJzVFUbGU4&feature=share
말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내가 그 마음을 잘 받아서 우리의 대화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싶다.
피구형 VS 캐치볼형
말 그릇이 큰 사람은 나에게 오는 말을 탁 받아내서 기회를 잡는다.
어떻게 받아내는걸까?
'그 사람의 말'을 듣지 말고, '그 사람'을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1. 나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야.
2. 저 사람에게도 좋은 의도가 있었어.
각자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으나 그것을 내뱉는 유통과정에서 의도가 변질된다.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상대방이 원래 가졌던 좋은 의도를 찾아낼 줄 안다.
사람들은 자신의 원석을 꺼내는 방법을 잘 모른다.
하지만 상대방의 원석을 잘 알아봐주는 사람은 나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말은 배운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배인 대로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날이 서있는, 상처받을 만한 말을 들었을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아주 쉽지만 회복하기 어려운 들이받는 방법. 2. 어렵지만 상대방 말의 원석을 찾아내는 방법
날카로운 말에도 상대의 원석을 잘 찾아내서 대화를 잘 마무리했을 때 마음이 좋아지는 것은
상대를 기분좋게 해서가 아니라 말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좋아진다.
강연자가 사랑스럽기도 하고, 교양이 느껴지고, 솔직하기도 하면서 모두의 공감을 사는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건넸다.
7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자라오면서 어머님이 여러 번 바뀌었으며 부모님의 말들을 흡수하고 자랐던 것 같다고 했다.
10대, 20대, 30대의 자신을 담담하게 되짚어보는 모습이 내 모습과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아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제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렇지만 너무 늦어버려서 두 아이들에게 좋은 말들을 실컷 해주려고 한다는 점에서 참 건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 그릇이 커지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기특하고 괜찮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분인 것 같다.
김창옥TV_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다면 꼭 해야하는 1가지 (0) | 2020.04.16 |
---|---|
세바시 373회_세상을 서빙하다 (0) | 2020.04.14 |
세바시 1143회_당신이 영어를 배우는 데 실패하는 이유 (0) | 2020.04.02 |
세바시 1156회_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0) | 2020.03.31 |
영화 MINE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