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한 장 보고서의 정석

Rising Sun! 2019. 12. 11. 20:59

 

학창시절에 개념과 예시를 공부했던 '수학의 정석'처럼 아주 친절한 예시들이 담겨있다.

이메일을 보낼 때의 문구라던지, 한 장짜리 보고서를 작성할 때의 글씨 포인트, 굵기, 폰트 등 친절하게 떠먹여준다.

취준생이나 사회초년생, 보고서 작성이나 이메일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보면 정말 좋을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결론부터 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코치님께 과제 수행 내용을 보고할 때부터 활용해보아야겠다.

인간은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듣기 때문에 정작 상사가 중요시 여기는 부분들을 많이 간과할 수 있다.

상사의 지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중간보고를 하는 2가지의 보고 센스를 갖추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거래처에 이메일을 작성할 때에도 상대방이 언제든 다시 메일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제목부터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 인보이스 등록을 위해 담당자분께 메일을 보낼 때가 많았었는데 제목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안녕하세요? 00도서 000입니다.' 이런 식으로 했었던 적이 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업무에 있어서 중요한 센스인 것 같다.

무엇보다도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상사가 한 마디로 지시한 사항에 대해

어떤 구조로 보고서를 풀어가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았었는데 그 부분이 속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수학문제를 풀다가 모르거나 헷갈리는 개념이 나타났을 때 '수학의 정석'을 책장에서 꺼내보았듯이

실무에서 길을 잃었을 때 자주 꺼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반복해서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