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취득
10/2에 62만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학원에 등록했다.
학과교육 3시간을 들어야 필기시험을 칠 수 있다.
필기 시험 문제집은 학원에서 제공했으며 시험 보기 전 모의고사 3-4회 정도 풀고 시험장으로 갔다.
필기시험을 접수하러 가면 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시험수수료.
2종 보통의 필기시험 합격 기준은 60점 이상이며 시험시간은 40분이다.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나서 학원에서 기능교육을 4시간을 이수하고 기능시험을 치뤘다.
시험 수수료는 22,000원이 발생하고; 간단한 장치조작, 급정지,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 주차, 신호교차로, 가속구간을 시험한다.
직각 주차가 가장 걱정이 많이 되었고 신경을 많이 썼다.
기능시험을 합격하면 6시간의 도로주행교육을 받는다.
4가지 코스를 연습하고 시험 때는 랜덤으로 한 가지가 나온다.
그러므로 4가지 코스 모두 길을 외우고 어디서 차선을 변경하고 유턴을 하는지 알고 있어야 수월하다.
학원에서 나눠준 코스 지도와 동영상을 수십 번 보았다.
6시간 연수로는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동영상을 보면서 계속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도로주행시험 시험수수료는 44,000원이었다.
운전학원 돈 진짜 많이 벌 것 같다.
시험에서 불합격하거나 실격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긴 여정을 끝내고 드디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따끈따끈한 면허증을 받아 집에 가는 길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올해 9월부터 영문 면허증을 시행하고 있는데 일반 면허증 발급비용은 8천원이고
뒷면에 영문 면허증까지 나오게 하려면 발급비용 1만원이 소요된다.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세상에 못할 것은 없으며 하고나면 다 아무것도 아닌 일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서 감사하다.
할 수 있는 일이 한 가지 늘어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