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롯데 스펙태클 전형으로 지원하려고 기획서를 작성하다가 마감시간이 임박해왔다.
내 눈에도 내 기획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를 몰라서 윤곽이 안나왔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서치하다가 롯데 스펙태클 인턴을 합격했다는 후기를 보게 되었다.
그 합격자는 많은 준비를 철저하게 한 것 같아 보였고 선생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 같아 보였다.
홀린 듯이 블로그에 연결된 글들을 다 읽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패스폴리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무에 관해 기획서를 30여개 정도 제작해서 지원 시 함께 제출하는 것이었다.
신입사원, 인턴이 그런 준비 자세로 임한다는 게 가능한가,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런 사람이 합격하는 거구나, 왜 내가 떨어졌는지 알겠다,, 등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그렇게 코치님께 카톡으로 문의를 드렸고,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다.
잠자고 있던 나의 열정에 기름이 부어지는 것 같았다.
누구나 처음에는 간절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나태해질 것이고 각종 핑계를 대며 또 다시 합리화하려고 들 것이다.
나 자신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디.
매일 매일 나를 다독이고 다그치고 북돋으면서 내 인생을 위해서 진정으로 치열하게 살고 싶다.
이 시간은 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보람찼던 시기가 될 것이다.
어제 상담을 받고 나서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여 첫 게시글을 작성하였다.
오늘 책들을 주문 완료하였고, 네이버에 '패스폴리오'라고 검색해보았다.
30여개의 블로그를 들어가 글을 읽어보았다.
매일 미라클모닝 6시 기상을 실천하고, 3p바인더(?)를 작성하고, 세바시 강연을 보고 느낀 점을 쓰고, 감사일기를 쓰는 것을 보았다.
패스폴리오 1일차에는 정성스럽고 길게 작성한 글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간결한 글이었다.
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나 스스로도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답을 찾을 것이다.
사실, 금액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내 마음이 절실한 것도 나 스스로 알았고, 많이 배우고 깨닫고 성장할 것도 알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 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얼만큼의 정성으로, 옳은 방향으로, 깊이로 임하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내가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나 혼자서는 절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코치님이 말씀해주시는 모든 과정을.
지금이라도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되었음에 감사하고, 내 청춘을, 젊음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고,
그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음에 마음깊이 감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이러한 마음을 가진 나 자신임에 감사하고,
내 미래를 상당히 기대되게 만들어 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독서가 취미로 자리잡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에 감사하다.
나는 매일 발전하고 있고, 잘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고, 늘 자신감이 넘치고, 나 자신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어떤 상황이든 어떤 과제든 다 해낼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
어제는 글을 쓰는 게 참 낯설고 어색해서 진도가 잘 안나갔었는데 오늘은 술술 잘 써진다.
나의 긍정적인 노력들이 간절히 원하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운전면허증 취득 (0) | 2019.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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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0) | 2019.11.06 |